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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국 시대 도교 전통 ('도' by 노자)


|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는다.



 

 

  처세와 군사전략에 활용된 노자 사상


도덕경 제 44장 " 만족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는다"


- 백제장수 막고해, 고구려장수 을지문덕이 인용 (삼국유사, 삼국사기 기록)




다양한 노자의 사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존재


- 무위(無爲)나 자연을 노래하며 현실과 거리를 두는 은둔적 삶 (일반적 이미지)


- 군사전략 및 처세술과 밀접 연결 : 중국 한나라 초기의 '황로도학' (黃老道學)




- 도덕경(道德經) 제 44장 전문 -


名與身孰親 

이름과 몸 중 어느것이 더 가까운가


身與貨孰多 

몸과 재물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가


得與亡孰病 

얻는 것과 잃는 것 중에 어느것이 더 괴로운가


是故甚愛必大費 

이 때문에 몹시 아끼면 크게 허비하게 되고


多藏必厚亡 

많이 간직하고 있으면 크게 망한다


知足不辱 知止不殆 

만족할 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


可以長久 

오래갈 수 있을 것이다




 

  백제장군 막고해의 간언 


삼국사기 24권 '백제본기' 중


근초고와의 아들 근구수왕은 고구려와의 전투에서 승리하고 패주하는 군대를 쫒았다. 

막고해의 간언을 듣고 멈추었다.

막고해 왈,

 "만족 할 줄 알면 욕을 당하지 않고 그칠 줄을 알면 위태롭지 않다.(知足不辱 知止不殆)"




 

  고구려 보장왕과 을지문덕


삼국사기, 고구려본기, '보장왕' 643년


"삼교(유교, 불교, 도교) 는 미유해 솥발과 같으니 하나라도 빠져서는 안된다" 

라는 말을 듣고 당태종에게 외교문서를 보내 숙달(叔達) 등 여덟명과 노자 '도덕경'을 받았다. 

왕이 기뻐하여 사찰을 빼앗아 이들을 묵게 하였다.


삼국사기의 저자는 김부식(불교), 도교의 유입을 비판적으로 기술


을지문덕: 수나라와의 살수대첩 초기에 적장에게 보내는 시 중,

"만족할 줄을 알아 그치기를 바라오"





 

  신라 선덕대왕신종의 명문


성덕대왕신종 명문 (771년)


'무릇 지극한 도는 형상 밖의 것 (形象之外)을 포함하는데, 

아무리 살펴도 그 근원을 볼 수 없다.

태음(太音)이 천지 사이에 진동하나, 

아무리 해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없다'


보이는 것은 모두 보이지 않는것의 일부.

가장 큰 것은 보이지 않는다. 보이는 것의 근원은 보이지 않는다.

"장자" - 음악을 연주하면 도가 깨지고, 연주하지 않으면 도의 상태를 유지


태음희성(太音希聲)

큰 소리 이후 울리는 여운. 들리지는 않으나 실제로 소리가 없지 않은 상태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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